[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이선영 아나운서가 허당미를 드러냈다.

27일 오전 김보민 김민정 이슬기 이선영 조수빈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BS2 교양 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이 방송됐다. 송윤경 가이드가 출연해 북촌 한옥마을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북촌 한옥마을 소개에 앞서 아나운서들은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끼리 걸으면 헤어진다고 하지 않나. 과거에 가정 법원이 덕수궁 돌담길 끝에 있어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가옥은 특유의 고즈넉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윤경 가이드는 "서양과 일본의 주거 문화 장점을 한옥에 적용시킨 곳이다. 2002년 주차장이 될 뻔했지만, 시민들의 보수와 복원을 통해 지금까지 유지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북촌 한옥마을에는 포토 스팟이 있다. 가장 예쁘게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위치가 길거리에 표시돼있다"고 말했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로드뷰 사진 속 동그라미를 가리키며 "저것도 포토스팟 아니냐"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그 동그라미는 하수구였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민망함에 "옆에서 보면 포토 스팟 같기도 하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