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둥지탈출3'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의견 차이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이하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지민혁과 그의 아빠, 배우 최정원과 아들 윤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민혁은 청주 본가 근처에 있는 개인 연습실로 향했다. 그는 홀로 연습을 하던 도중 초콜릿을 먹고 휴대폰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에 그의 부친에게서 연락이 왔다. 방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그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지민혁의 부친은 "아빠가 좀 봤다. 어딜 나가려는 거냐. 초콜릿 좀 그만 먹으라"고 꾸짖었고 "아빠가 너를 믿게 해달라. 열심히 하라"고 당부하고 끊었다.

지민혁은 인터뷰를 통해 "내 방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거 아니냐. 아빠라고 한들 사생활이 다 공개되는 거다. 처음엔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정원과 윤희원은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게임을 하는 아들에게 최정원이 잔소리를 하자 윤희원은 "다른 집 친구들은 새벽 2시까지 한다"고 투덜거렸다. 이에 최정원이 폭발했다. 그는 "너는 내가 말하지 않으면 절대 공부 안 한다"며 "네 발전을 위해서는 위를 보고 할 생각을 해라"고 꾸짖었다. 그러나 윤희원은 지지 않고 "공부만 하면 하고 싶은 건 언제 하냐"고 대들었다.

인터뷰에서 윤희원은 엄마 최정원에 대해 "따라다니면서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한다"며 "한동안 떨어져 있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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