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비밀의 정원'에서 배우 김혜은이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비밀의 정원'에는 김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은은 "결혼 10년 간 순종적이었다. '노(NO)'라는 말을 못했다. 제가 다 맞춰주고 화도 안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접하면서 다른 인물을 연기하고 영화를 하면서 깨어나오는 것들이 심하게 폭발적이더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은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직설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재웅 전문의는 "우리나라에는 김혜은 씨 같은 경우가 많다. 나를 모르고 살다가 나중에 깨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김혜은에게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남편도 좋아하는지 물었다. 김혜은은 "처음에는 이혼 얘기도 나왔다. 영화 찍으면서 남편에게는 봐줘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찍고나니 바뀌어 있었다. 문제가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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