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가수 셀린 디온이 영화 '데드풀2'의 OST 작업을 함께했다.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 측은 9일 공식 셀린 디온이 부른 OST 'Ashes(에쉬)'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셀린 디온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셀린 디온 특유의 파워풀하고 감미로운 음색과 애절함 가득한 선율이 청각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아찔한 킬힐을 신고 치명적인 뒷태를 자랑하는 데드풀(라이언 레놀즈)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데드풀은 셀린 디온의 노래에 맞춰 섹시한 웨이브부터 절도 있는 춤 동작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셀린 디온과 데드풀의 무대가 끝나고 이어진 대화 장면 역시 유쾌함을 더한다. 데드풀은 셀린 디온에게 "셀린! 최고였어요! 10점 만점에 11점"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그런데 이건 '데드풀2'지 영화 '타이타닉이 아니에요. 10점 만점에 한 5점 정도 되겠어요. 그냥 대충 불러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셀린 디온은 "내 목소리는 언제나 11점이에요. 꺼져요. 스파이더맨"이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한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쉬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