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전체관람가' 출연료 전액을 '서울독립영화제2017'에 후원,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표했다.

5일 서울독립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영애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이경미 감독 편 출연료 전액을 '서울독립영화제2017'에 후원했다.

'전체관람가'는 10인 감독의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수익을 독립영화 진흥을 위한 기부를 통해 의미 있게 쓰일 예정이라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이영애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전체관람가'를 통해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확정 지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좋은 취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신진 감독들의 재기발랄한 작품과 화제작, 기성 감독들의 깊이 있는 작푸 등을 소개하며 독립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영애의 후원금은 후배 독립영화 배우들을 응원하는 '독립스타상'의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본선경쟁주문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스타상'은 2009년부터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해왔다. 배우 변요한 이주승 이민지 이상희 유다인 등이 해당 상을 통해 주목받아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2인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17은 총 111편의 상영작을 선보이며,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