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인턴기자] '시골경찰2'에서 평화롭던 마을에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4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2'에서는 배우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재준의 경상북도 영주 무섬마을 순경 생활기가 그려졌다.

그들의 숙소에 깜짝 손님 배우 고우리가 찾아왔다. 고우리는 친한 동생 이재준의 첫 예능 지원 사격을 위해 등장했다. 이를 위해 저녁 식사가 끝나고 고우리는 이재준과 합동 발레 공연을 보여줬다.

행복했던 저녁 시간이 끝나고 다음날 시골경찰 4인방은 새로운 임무를 받았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2인 1조 총 2팀으로 나뉘어 순찰을 하는 것. 이들은 야간근무 브리핑을 통해 순찰 지역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순찰을 진행 중이던 그들에게 무전이 왔다. 무전 내용은 "긴급상황, 은행강도 발생"으로 갑작스러운 상황에 4명 모두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곧장 현장에 출동한 신현준 이재준 팀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폴리스 라인을 설치했다. 또한 이정진 오대환 팀은 범인의 도주로를 막기 위해 출동했다. 곧이어 신현준 이재준 팀도 도주로를 막기 위해 출발하고, 먼저 도착한 이정진 오대환은 앞선 길 학습을 떠올리며 다른 지역으로 도주할 수 있는 주요 길목을 차단했다.

극도의 긴장감 속 상황실의 도주 차량 위치 무전이 계속됐다. 곧이어 용의차량이 발견되고 그들은 모두 몸을 날려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팀워크가 빛을 발한 뿌듯한 순간에 또 한 통의 무전이 왔다. 무전 내용은 "금일 현장은 현장 모의훈련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는 훈련입니다"였다. 어리둥절하던 4인방은 실제 상황이 아님에 안심하다가도 허무함에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오대환은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우리에게 이 일을 맡겼을까? 싶다"며 "이래서 보이스피싱 당하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