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접속 무비월드’가 돌아온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을 소개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디렉터스 컷’ 코너에서는 ‘세 번째 살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집중 조명됐다.

‘세 번째 살인’은 국내에서도 사랑 받는 일본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법정 스릴러물로, 영화는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해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감독은 보이지 않는 진실의 이면을 집요하게 탐구한다. 일련의 주제의식은 마치 1대1 대결처럼 연출된 변호사와 의뢰인의 상황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영화 속 두 얼굴이 겹쳐질 듯 말 듯한 화면 연출이 돋보인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건의 진실에 비유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세 번째 살인’을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스 부문, 지난 10월에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후보로 초청된 바 있다.

‘접속 커밍순’ 코너에서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가 소개됐으며 이밖에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도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