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됨에 따라 서울 잠수교 이용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10일 밤 9시 20분 잠수교 보행자 통행을 통제하기 시작한데 이어 11일 오전 2시 차량 운행도 양방향 통제한다고 밝혔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를 넘기면 보행자 이동을 통제하고, 6.2m를 넘으면 차량도 운행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11일 오전 2시 30분 기준 다리 밑 한강수의는 6.2m를 기록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10일 오후 11시부터 초당 6,845톤으로 증가하고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잠수교가 전면 통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남에 따라 집중호우가 멈춘 뒤에도 전면통제를 당부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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