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애플(APPLE)이 아이워크(iWork)를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들은 애플이 최근 맥(Mac)와 iOS 기반 앱들을 업데이트 하며 모든 사용자들이 자사 기반 앱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맥이나 iOS 기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 한해 해당 앱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관련 기기 구매자가 아닐 경우 맥 버전의 앱 하나당 19.99달러, iOS 버전의 경우 9.9달러에 평균적으로 판매됐던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아이무비(iMovie), 넘버스(Numbers), 키노트(Keynote), 페이지스(Pages), 개러지밴드(GarageBand) 등의 앱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애플의 문서작업 프로그램인 아이워크도 무료 배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문서작업 분야에서는 애플의 대표적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오피스 프로그램들로 주름 잡고 있던 터다.

현지 언론들은 애플의 이번 조치에 따라 사용자들이 더 이상 돈을 주고 오피스 제품을 살 이유가 없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독주에 아이워크가 대항마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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