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족 그룹으로 사랑을 받은 작은별 가족의 TV만화영화 주제가 모음집 '어린이 왕국'이 40년 만에 '어른이 왕국'으로 재탄생한다.

작은별 가족의 강애리자(56)가 부른 만화영화 주제가 모음집 '어른이 왕국'은 오는 2월 말 발매될 예정이다.

강애리자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이 40년 전에 '어린이 왕국'이라는 만화영화 주제가 모음집을 만들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40년 만에 '어른이 왕국'이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내기로 했다. 약 30곡 정도가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은별 가족은 부모와 6남1녀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가족 그룹이다. 지난 1976년 발매한 '어린이 왕국'과 함께 '나의 작은 꿈' '너 나의 미소'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70~80년대 인기를 끈 만화 영화 주제가의 대부분을 만들어 불렀다. 강애리자에 따르면 자신이 부른 곡만 300여 곡 정도다. 여기에는 '마징가 제트' '요술공주 샐리' '플란다스의 개' '우주소년 아톰' '란마 1/2'등 아직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어른이 왕국'에 포함되는 30곡은 강애리자가 엄선한 곡이다. 그는 "내가 좋아하고, 많이들 알아주시는 것으로 선택을 했다. 이것 외에도 정말 많은 곡이 있더라"며 "이번 앨범을 좋아해 주시면 다음에는 또 다른 세대를 겨냥한 만화영화 주제가를 불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애리자는 지난해 9월 싱글 앨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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