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강애리자가 '콘서트 7080' 무대로 2017년을 시작했다.

강애리자는 지난 6일 방송된 KBS1 '콘서트 7080'에 출연했다.

배철수의 "그룹 활동을 오래 하다가 1988년에 솔로 앨범을 냈다. 히트를 했는데 그 뒤로 어디론가 훌쩍 갔다가 이번에 28년 만에 다시 새 앨범을 냈다. 70~80년대 인기가 있었던 그룹 작은별 가족 출신"이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강애리자는 자신의 히트곡 '분홍 립스틱'을 불러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강애리자는 "작은별 가족 이후 40년 만이고, '분홍 립스틱' 이후로는 28년 만에 다시 신곡을 들고 나온 아주 오래된 신인가수 강애리자 인사 드린다"라며 자신을 직접 소개했다.

2017년 첫 무대를 '콘서트 7080'에서 시작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 그는 작은별 가족을 알고 있는 관객들을 "50대 이상"으로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은별 가족은 부모와 6남 1녀로 구성 된 그룹으로 1976년에 데뷔, 1980년대 중반까지 활동했다.

그는 "시간이 휙하고 지났다. 어느 순간 내가 50대가 됐더라. 예전에는 나름 아이돌이었는데 이제는 아이 둘이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28년 만에 작은별 가족 멤버들이 모두 참여해서 내게 곡을 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들려드리겠다"며 두 번째 노래를 불렀다.

강애리자의 새 앨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지난해 9월 19일 발매됐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울엄마' '너도 내마음 나도 네 마음' 등이 수록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