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조치 받을 것을 권고 드린다"고 공지했다.

또한 "서비스 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가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원을 종료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것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역시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 종료와 충전 및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일을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확인했다. 이에 1차 출시 국가 10개국에 판매된 제품을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고는 30여 건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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