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철중 기자]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보유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아카이브 특별전 : 현대영화의 모험’을 진행한다.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올해 새롭게 구매해 보관하고 있는 다섯 편의 작품을 포함해 여섯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루키노 비스콘티의 ‘센소’(1954), ‘레오파드’(1963), 미켈란젤로 안토니오의 ‘일식’(1962), 장 뤽 고다르의 ‘미치광이 피에로’(1965), 그리고 로베르 브레송의 ‘당나귀 발타자르’(1966), ‘무셰트’(1967)를 만날 수 있다.

이들 영화 가운데 ‘무셰트’를 제외한 다섯 편은 최근 디지털로 새롭게 복원한 최상의 상태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던 클래식의 재발견-여섯 편의 현대 걸작’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특별전 개최에 대해 영화 애호가들은 “시네마테크의 중요함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다”라며 반기는 분위기이다.

시네마테크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가 영화사의 중요한 작품들을 정기적으로 상영함으로써 관객들이 새로운 영화와 문화를 접하고, 이를 통해 인문학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이번 특별전에서 작품 상영뿐 아니라 유럽 모던 시네마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네마테크-영화사 강좌 1 : 모던 예술로서의 (유럽)영화’ 강좌를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티브이데일리 윤철중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특별전 포스터, 영화 ‘레오파드’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