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재영과 이정현이 들꽃영화상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저녁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문화의 집에서 제3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들꽃영화상은 미국과 영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처럼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들을 주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 대상은 '산다'의 연출, 주연을 맡은 박정범 감독이, 남녀주연상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의 정재영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의 이정현이 수상했다.

또한 감독상은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신인배우상의 권소현 역시 '마돈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연상은 '인 허 플레이스'(감독 알버트 신)의 길해연이 수상했다.

이하 제3회 들꽃영화제 수상자(작)
▲ 대상=박정범('산다')
▲ 남우주연상-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여우주연상=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극영화 감독상=신수원('마돈나')
▲ 다큐멘터리 감독상=이일하('울보 권투부')
▲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장희선('마이 페어 웨딩')
▲ 극영화 신인감독상=홍석재('소셜포비아')
▲ 다큐멘터리 신인감독상=구자환('레드 툼')
▲ 시나리오상=신연식('조류인간')
▲ 촬영상=후지이 마사유키('한여름의 판타지아')
▲ 조연상=길해연('인 허 플레이스')
▲ 신인배우상=권소현('마돈나')
▲ 공로상=故 이성규 감독
▲ 특별상='무서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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