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소원 기자] 그룹 B.A.P의 멤버 젤로가 스웨덴 팝 밴드 브레이슬렛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표했다.

23일 오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젤로는 최근 스웨덴 팝 밴드 브레이슬렛(Bracelet)의 타이틀곡 '브레이크어웨이(Breakaway)' 랩 부분에 한국어 가사로 참여했다.

특히 '브레이크어웨이'는 영어 곡임에도 불구하고 젤로가 한국어로 작사한 랩으로 참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브레이슬렛은 "젤로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는 매우 뛰어난 포퍼머이자 래퍼다. 젤로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모두 우리에겐 환상적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이슬렛의 주축 멤버이자 형제인 찰리, 펠릭스는 스웨덴 국민그룹 아바(ABBA)의 멤버 베니 안데르손의 손자들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K-POP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아시아와 음악적인 교류를 시작한 베니 안데르손 가족들이 운영하는 SOMCO 그룹이 강한 개성의 음악과 콘서트 등을 통해 유럽에도 잘 알려진 B.A.P에게 러브콜을 보내 성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젤로가 속한 그룹 B.A.P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카니발(CARNIVAL)' 활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월드 투어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4월부터 총 16개 국가에서 28회 공연에 달하는 'B.A.P 라이브 온 어스 2016 월드 투어(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결성된 브레이슬렛은 스웨덴, 덴마크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 그룹으로 최근 북유럽에서 가장 큰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대니시 내셔널 파이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Danish National Final Eurovision Song Contest)'를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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