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이 또 다시 고장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부터 유독 잦은 사고로 불편을 준 4호선이기에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열차가 고장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당고개에서 오이도 방면으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이 미아역에서 멈춰섰고, 승객 1900여명이 다음 열차로 갈아타야했다.

코레일은 열차의 제동장치가 고장나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이달 초에도 '고장 운행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께에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사이 터널에서 고장으로 멈춰 서 승객들이 선로를 통해 긴급 대피했다.

오이도행은 곧바로 서행으로 운행을 재개했으나 당고개행 열차는 열차가 멈춰선지 1시간여 만인 오후 8시32분께 운행이 재개됐고, 17여 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지난 해 5월과 11월, 12월에도 화재와 출입문 고장과 선로 결손에 의한 신호 장애 등으로 운행 차질을 겪었다.

이에 시민들은 연초부터 전해진 잦은 고장 소식을 지적,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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