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서 실력자 홍이삭 알아보지 못해 내기에서 패한 신혜성이 팬들에게 사인 CD 선물에 나섰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는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출연해 자신과 함께 무대를 꾸밀 음치와 실력자를 구별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 신혜성은 출연자 '정글에서 돌아온 원시 소울' 홍이삭을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앞서 모든 라운드에서 음치를 맞추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홍진경은 "홍이삭 만이 실력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진경은 갑자기 "방청객 전원에게 만두를 쏘겠다"며 내기를 제안했다. 신혜성은 "새 솔로 앨범 사인 CD를 일일이 이름까지 적어 댁으로 배송하겠다"고 공약을 걸어 방청석에 있던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어 홍이삭이 노래를 시작했다. 홍이삭은 '정글에서 돌아온 원시 소울'이라는 별명 그대로 놀라운 목소리를 뽐냈고, 신혜성은 "저 얼굴에 저 목소리면 가수 아니냐"며 좌절했다. MC들의 요청으로 신화의 '퍼펙트 맨'을 앙코르 곡으로 부른 홍이삭은 "28살 홍이삭이다. 곧 정글보다 더 힘든 군대에 가게 됐다"며 자기 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송이 끝난 직후 신혜성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공식 트위터에는 "약속을 지키는 남자, 신혜성의 '너목보' 공약! '너의 목소리가 보여 2' 신혜성 편 녹화에 함께 해 주신 방청객 분들께는 개별 문자를 발송해 드렸으니 확인 부탁 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돼 웃음을 더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