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인턴기자] 배우 천우희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새벽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정말 이제 시작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고마운 분들. 잊지 않고 기억하며 배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 트로피와 축하 꽃이 담겼다. 특히 트로피에는 금빛 바탕에 새겨진 천우희라는 이름이 또렷하게 박혀 수상자의 위용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지난 26일 밤 개최된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제작 리 공동체 영화사)에서의 호연을 인정받아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고 "데뷔 10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전통과 규모를 더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 영화 부문에서는 천우희 외에도 박유천이 '해무'로 남자 신인상, 이선균과 조진웅이 '끝까지 간다'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 염정아가 '카트'로 여자 최우수 연기상, 최민식이 영화 '명량'으로 영화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