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인 기자] 제2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9일 저녁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안재홍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내 우수 저예산 독립영화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영화상인 들꽃영화상은 전년도 개봉작 중 순 제작비 10억 미만의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총 14편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2회 들꽃영화상 시상식 대상 후보에 올랐다.

극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야간비행'의 이송희일 감독,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 '경주'의 장률 감독,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10분'의 이용승 감독, '자유의 언덕'의 홍상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후보에 오른 이들은 감독상과 동시에 최고상인 대상의 후보가 된다.

남우주연상은 '경주'의 박해일, '도희야'의 송새벽, '족구왕'의 안재홍, '만찬'의 정의갑, '자유의 언덕'의 카세 료가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도희야'의 김새론, '자유의 언덕'의 문소리, '도희야'의 배두나, '경주'의 신민아, '한공주'의 천우희가 경쟁을 한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야간비행'의 곽시양, '10분'의 백종환, '들개'의 변요한, '야간비행'의 이재준, '거인'의 최우식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셔틀콕'의 공예지, '신촌좀비만화-피크닉'의 김수안, '마녀'의 박주희, '봄'의 이유영, '족구왕'의 황승언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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