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인턴기자] 배우 김소은이 영화 '풍등'(감독 박영훈·제작 쇼이스트)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9일 오후 김소은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김소은이 영화 '풍등' 출연을 확정했다"며 "4월 중 중국 선전에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풍등'은 쇼이스트와 중국 TF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한중 합작 영화로 '댄서의 순정' '중독' '브라보 마이 라이프'을 연출한 박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소은은 극 중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가진 풍등 디자이너 메이린 역으로 출연해 대만 아이돌 비륜해의 멤버 옌 야룬과 호흡을 맞춘다.

김소은은 2012년 한중 합작 드라마 '시크릿 엔젤'로 중국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과 활동과 더불어 중국 활동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풍등'은 오는 4월 중국 현지에서 첫 촬영 후 11월 한중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