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특집에 방송된 노래들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 역주행하면서 실시간 순위를 점령하면서 방송 곡들의 대부분을 작곡한 주영훈 윤일상이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오후 기준 음원 차트 멜론 실시간 TOP 100 순위에는 ‘토토가’에 방송된 90년대 노래 19곡이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트 순위에는 3일 방송분에 등장한 김건모 지누션 엄정화 소찬휘 조성모 쿨 이정현의 노래뿐만 아니라, 한주 앞서 방송된 김현정, 터보, SES의 노래들도 자리 잡고 있어 식지 않은 ‘토토가’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 공개된 19곡 중 대부분은 주영훈 윤일상 김창환 세 작곡가의 곡으로 이들은 방송 후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는 90년대 히트곡들의 흥행으로 반사효과를 누리게 됐다.
주영훈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포이즌' '페스티벌' '다가라', 터보의 '트위스트 킹' '나 어릴적 꿈' '화이트 러브(WHITE LOVE)' '굿바이 예스터데이(Good Bye Yesterday)' 등을 작곡했다.
그는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토가를 보며 내 청춘의 많은 추억이 스칩니다. 그 음악들과 함께 보낸 나의 2~30대.. 신나는 음악들인데 눈물이 나네요. 그 시절의 절반이상을 녹음실에서 보냈던 시절~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윤일상은 쿨의 '애상' '운명' '점포만보' '해석남녀', 터보의 '회상' '러브 이즈(Love is)' '사이버 러버(Cyber lover)', 이정현의 '줄래' '미쳐', 젝스키스의 '예감'을 비롯해 DJDOC 박지윤 김범수 유승준의 다수 히트곡을 작곡했다.
윤일상 역시 “이번 무도의 토토가는 재밌는 장면에서도, 신나는 장면에서도 벅찬 눈물이 흘렀다. 내가 20대 시절에 만든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아쉬움과 감동, 그리고 꿈틀거리는 희망과 도전이 공존했던 시간”이라며 김태호PD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창환은 김건모의 '잠 못 드는밤 비는 내리고' '잘못된 만남' '핑계' '어떤 기다림' 외 클론 신승훈 엄정화 베이비복스의 다수 히트곡을 작곡했다.
90년대를 장악한 히트곡 대부분의 지분을 장악한 세 작곡가의 이력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 사람 모두 대단한 히트곡 제조기다"(공00) "저작권료 장난 아니게 낭낭할 것 같다"(복세00) "이 분들도 방송 보면서 감회가 남달랐을 듯"(겨울00)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예능국에서는 ‘토토가’ 특집의 메이킹 필름을 이용한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 설 연휴 중 편성을 논의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news@tvdaily.co.kr/사진=멜론 실시간 차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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