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대전 대화동 아모레퍼시픽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세 시간 만에 진압됐다.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49분께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매스뷰티사업장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발생해 지상 3층 규모 조립식 철골조 물류창고 4천400㎡를 모두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320여명과 물탱크 등 진화장비 53대 등이 출동해 불길을 잡으려 했으나 창고 안에 화학제품이 많은 데다 초속 5m 안팎의 바람까지 불어 조기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해당업체 직원 정모(30)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전 대화동 화재, 진압돼서 다행이다” “대전 대화동 화재, 불길이 장난 아니던데 소방대원들 고생하셨겠다” “대전 대화동 화재, 인명피해 없는 게 어디야” “대전 대화동 화재, 정확한 원인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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