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심지호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3일 심지호의 트위터에는 "너무나 가슴뛰는 연기를 했던 배우였는데 안타깝다. 이제 더이상 그의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없다니"라는 애도를 표한 글과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뉴욕 소재의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아파트에서 마약류인 헤로인이 발견됐으며 그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1967년생으로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그후 꽤 오랜 기간 조연으로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영화 '카포티'를 통해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18개의 비평가 단체로부터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과 SAG상도 휩쓸었다.

지난 2010년에는 본인이 직접 영화 '잭 고즈 보우팅'의 감독과 주연을 맡아 다재다능한 배우임을 드러내 많은 영화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배우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좋은 배우는 왜 일찍 떠날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나연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출처=영화 '마지막4중주'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