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선수가 군에서 휴대전화를 몰래 반입해 사용하다 적발돼 영창 처분을 받았다.

13일 국방부 육군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왕기춘 선수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돼 8일간 영창 처분을 받은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근무시간 미달로 퇴영됐기 때문에 병무청에서 다시 통지서를 받고 입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왕기춘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병역 의무가 면제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병역 의무를 대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불미스러운 일로 영창 처분을 받고 퇴소 조치 돼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처구니가 없다. 훈련소 생활이 국가대표 훈련보다 널널해서 놀러가는 기분이었나" "기본적인 건 지켜야지. 군 면제 받으면서 4주를 못 참았나" "참 개념없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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