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명 "박찬욱 무명시절, 충무로 바바리코트남"
2013. 08.13(화) 20:04
박찬욱 무명시절
박찬욱 무명시절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심재명 대표가 무명시절의 박찬욱 감독을 회상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의 남다른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심재명 대표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영화 '공동경비구역JSA'를 작업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던 감독이었다. 우연치 않게 원작 소설을 읽고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던 차에 박찬욱 감독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박찬욱 감독이 바바리 코트를 입고 다녔었다. 그리고 한 쪽 서류가방에 다섯 편의 시나리오를 항상 가지고 다녔었다"며 "앞서 두 편의 영화를 실패 했지만 영화 마니아이고 영화 감독으로서 굉장히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한 번 같이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박찬욱 감독의 능력을 높이 샀다.

심재명 대표는 영화 '접속'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라노: 연애조작단'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 1995년부터 18년동안 총 33편의 영화들을 제작해오며 약 3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여성 대표 영화인이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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