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19금 판타지 액션 영화 '헨젤과 그레텔:마녀사냥꾼(이하 헨젤과 그레텔)'의 속편이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데드라인 닷컴은 최근 보도에서 '헨젤과 그레텔'의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측이 영화에 충분히 흥행성이 있다고 판단해 속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헨젤과 그레텔은 미국 흥행보다 해외 극장가에서 큰 수익을 올려 모두 2억 달러 정도를 벌어들였다.

독일의 구전 설화를 그림 형제의 이야기로 옮긴 '헨젤과 그레텔'은 고전 원작의 파격적인 재해석을 통해 성인들을 위한 동화로 재탄생했다.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레미 레너와 젬마 애터튼이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헨젤과 그레텔'은 북미에서 R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화제가 됐다. 국내 상영 당시 잔혹할 정도의 액션과 선정적인 노출장면 때문이다.

영화 후반부에는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여전히 마녀 사냥을 다니는 장면을 선보이며 속편을 예고한 바 있다. 영화의 감독과 배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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