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부산 해운대)=조의지 기자] 1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PIFF)의 폐막식이 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사회를 맡은 안성기를 비롯해 배우 설경구 강동원 김민준 등이 참석했다. 화려한 드레스 대신 블랙 턱시도가 일반적인 남배우들의 레드카펫 공식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안성기 설경구 김민준은 디테일은 조금씩 달랐지만 블랙 턱시도와 보타이로 깔끔한 룩을 연출했다. 이들과 달리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강동원은 일반적인 레드카펫룩인 턱시토 대신 깔끔한 수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강동원은 네이비 계열의 투버튼 수트에 칼라가 있는 셔츠 대신 라운드 티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으로 부산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안성기 강수연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임권택 박찬욱 김기덕 변혁 유하 감독 등과 김지미 문소리 이재훈 서준영 등이 참석했다.


또한 폐막작 '카멜리아'의 장준환, 위시트 사사나티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주연배우 설경구 강동원 김민준 요시타카 유리코, 마이클 쇼와나사이 등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이 뉴커런츠상과 비아시아권 경쟁부문인 플래시포워드상, KNN 관객상, PIFF 메세나상 등 시상식도 진행됐다.


제15회 PIFF는 7일 개막을 시작으로 15일 까지 9일간 진행되며 67개국 총 306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개막작은 장이모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가 폐막작으로는 위시트 사사나티엥, 유키사다 이사오, 장준환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가 선정됐다.


[티브이데일리 (부산 해운대)=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사진=김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