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지난 4일 MBC TV '무한도전'의 1년 프로젝트 레슬링 특집 'WM7'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지난 달 19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레슬링 경기 모습이 4일 모습을 드러낸 것. 그 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레슬링 선수의 모습을 갖춘 '무한도전' 멤버들의 경기에 코치 '체리체리 양파 쿵치따' 손스타가 미소를 지었다.


지난 주 리허설에서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된 '장모 게세게 반데라스' 정준하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든 몸을 일으켰고 '집샌 물샌' 정형돈은 울렁증으로 구토를 하는 상황에도 불구 경기장으로 향했다.


'온 몸이 네 뼘' 하하는 심판과 동시에 걸 그룹 쫄바지 패션으로 경기에 나서 큰 웃음을 줬으며 '저쪼아래' 유재석은 타이거JK 윤미래 등과 함께 퓨처라이거를 결성, 'Let's dance' 무대로 관중들의 환호를 듬뿍 받았다.


또한 '몸 곰팽이' 박명수는 협회장으로서 간간히 웃음을 줬으며 '섹시맵시 퐝문질환 턱주가리아' 노홍철, '순백치아 입다더요이스키' 길은 모두의 걱정을 무너뜨리고 코믹한 경기를 펼쳐 손스타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WM7 경기에는 관중들의 응원이 크게 한 몫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열정적인 경기에 더 큰 환호를 보여준 관중들은 멤버들 이름 하나하나를 연호하고 추임새를 넣으며 힘을 북돋아 줬다.


구토 증세를 보이던 정형돈의 뒷모습을 끝으로 방송이 끝나자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은 누리꾼들의 글로 가득찼다.


누리꾼들은 "이게 예능이야? 왜 사람을 감동시키고 걱정시키는지 모르겠다", "여기에 글 쓰기 위해 가입했다. 정말 감동에 감동이다", "재미로 보려다 감동 받는 이런 느낌. 정말이 필요 없다", "무한도전이라 쓰고 감사라고 읽는다. 정준하 정형돈 힘내라", "무한도전 다음 도전은 휴양하며 할 수 있는 걸로…", "레슬링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었는지 이제서야 알았다" 등의 글로 응원했다.


[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tree@tvdaily.co.kr/사진=MBC 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