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하진 기자] 선정성 논란이 일었던 남성 아이돌그룹 2PM의 부산 콘서트 역시 높은 수위로 진행됐다.


2PM은 지난달 31과 8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 이어 지난 7, 8일 2회에 걸쳐 부산 BEXCO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2PM의 서울 콘서트가 끝난 후 '8세 이상 관람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안무와 노출의 높은 수위로 인해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그들은 '기다리다 지쳐'를 부르며 섹시한 의상을 갖춰 입은 여성 댄서들과 들과 커플을 이뤄 자극적인 섹시 댄스를 추고 또 몸을 밀착해 키스신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당초 8세 이상 관람가 였던 공연에 "다소 수위가 높다"는 지적이 나온 것.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정말 멋졌다", "역시 짐승돌"이라는 호응과 반면 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거론하며 "8세 이상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선정적이었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청소년들이 주 관람층인 공연에 지나치게 선정적인 댄스 퍼포먼스가 논란이 된 바 있는데 같은 무대를 펼친 것은 "주최측의 부주의와 무성의 탓"이라는 비판이 일고있는 가운데 지난 7, 8일 양일간 있었던 부산 콘서트 역시 높은 수위로 진행됐지만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티브이데일리=김하진 기자 free@tvdaily.co.kr/사진=딩졔 중화권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