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윤계상의 버럭 프러포즈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한지훈 극본, 이장수 김진민 연출)에서는 여전히 장우(소지섭)을 잊지 못하는 수연(김하늘)에게 프러포즈하는 태호(윤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호는 수연에게 "평생 함께 지켜주겠다"며 어머니가 유품으로 준 가락지를 선물하지만 그녀는 죽은 장우를 잊을 수 없다며 뿌리친다. 태호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장우는 이미 죽은 사람이기 때문.


그는 수연에게 "왜 죽은 사람에게 그렇게 집착하냐"고 분노하지만 수연은 "죽었지만 내 가슴 속에는 살아있는데 어떡하냐"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태호는 그녀를 포기할 수 없다. 그는 수연의 손을 붙잡고 "버리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어차피 다른 여자는 못끼는 반지"라며 가락지를 끼운다.


하지만 수연은 일부러 태호를 냉정히 대한다. 다시 반지를 빼버린 것. 태호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가득 차 있다. 수연의 단호한 태도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


방송 후 시청자들은 "태호의 버럭 프러포즈에 마음이 흔들렸다" "장우도 멋진데 태호도 멋지다. 어떤 러브라인을 지지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등의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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