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하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감독으로 나선 첫 영화 '요술'(YG엔터테인먼트 제작)이 그녀의 라디오 출연과 함께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에 올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9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구혜선 감독이 직접 작곡한 거미의 '골목을 돌면'과 지난 16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자작곡 '갈색머리'를 소개하며 그녀가 직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DJ 정찬우가 그녀에게 영화 소개를 부탁한 것. 이에 그녀는 "일단 내뱉은 말은 지키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요술'은 지난해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음악영화고 청춘의 무모하고 어리석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멜로영화를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것이다. 청춘들의 열등감과 신경전을 다룬 내용이다. 드라마적 스토리 전개 보다는 영상과 음악에 초점을 맞췄다"고 차별화된 이번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녀에게 "배우로서 연출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어떠했는가"라고 묻자 "나의 롤 모델인 소속사(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사장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배우와 스태프들 또한 내가 연출에만 신경 쓸 수 있게 도와줬다" 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관심을 모으고있는 영화음악에 대한 질문에는 "극 속의 감정들이 음악으로 연결돼 있다. 영화에 직접 작곡한 곡이 세 곡 담겨 있다"고 답했다.


또한 피아노를 조금 다룰 줄 안다는 그녀의 말에 정찬우는 "감독님은 인생이라는 악기를 잘 다루시는 것 같다"라며 그녀의 다재 다능함과 열정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혼나는 스타일이었다"며 웃었고 "영화를 계획하다 보니 음악, 미술 등 여러가지를 할 필요가 있었다. 연기도 굉장히 좋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해 볼 수 있는 영화연출이 좋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쟁, 그리고 그들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 '요술'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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