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탤런트 이현경(38 본명 이지원)이 한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하객으로 탤런트 안재욱이 참석했다.


이날 이현경-민영기 부부의 결혼식 주례는 탤런트 출신 목사 임동진이 본다. 사회는 유준상, 서경석이 맡았으며 축가는 박건형과 시아준수가 불렀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 후 다음날인 4일 신혼여행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난다. 이들 부부는 허니문에서 돌아온 뒤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또 예비신랑 민영기는 예비신부 이현경의 여동생과 결혼한 배우 강성진과 동서지간이 된다.


이현경은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MBC ‘12월의 열대야’, ‘있을 때 잘해’, SBS ‘8월에 내리는 눈’, 영화 ‘이장과 군수’,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등을 출연했다.


새신랑 민영기는 지난 2007년 제1회 더 뮤지컬 어워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그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태풍’,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경은 뮤지컬 음악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했다가 민영기와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녀는 평소 솔직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예비신랑의 성격 때문에 눈치를 챘지만 알면서도 속아준 민영기의 편지 프러포즈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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