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배우 조인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지선은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 조인성과 함께 셀카를 찍은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얼마 전, '열린음악회' 프로그램에 공군 음악대가 출연할 당시 현재 공군으로 복무중인 조인성도 왔었다는 것이다.


박지선은 조인성을 보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 그가 있는 대기실 문을 열었다고. 그런데 바로 문 앞에 앉아있던 조인성과 마주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바로 문을 다시 닫았다고 했다.


박지선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문을 다시 열었고, 대기실 앞 푯말에 '서진숙 대령'이라고 써진 글씨를 떠올려 조인성에게 "서진숙 대령님께 긴히 할 말이 있다"는 순발력을 발휘해 그를 웃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휴대폰 메인화면에 저장된 조인성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도 공개했다.


박지선 옆에 활짝 웃고 있는 조인성의 사진에 출연자들은 실제 조인성이 아닌 판넬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MC 유재석은 "내가 조인성씨 웃는 걸 많이 봤는데 이건 좀 덜 웃은거다"라고 말해 사우나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박지선은 행여 자신을 못 알아봤을 조인성에게 즉석에서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녀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참~쉽죠잉~"란 유행어와 'loving you'노래를 선보이며 자신을 개그맨 박지선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 박지선(KBS JOY) 조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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